"코로나19 팩트 체크 - 백신"예방 접종 전, 중, 후로 접종 과정을 가장 효과적이게 만드는 방법6월 1일 0시 집계 기준 우리나라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579만1,503명으로 11.2%를 나타냈으며, 2차 접종자는 누적 217만1,336명으로 전국민 대비 4.2%를 기록했다. 지난 27일부터 전국위탁의료기관에서 65~74세 신규 1차 접종을 시작했으며, 6월 7일부터는 60~64세 연령층 접종을 시작한다. 또한 30세 이상의 사람들도 잔여백신 예약으로 접종이 가능해지며 부작용과 효과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예방 접종 전, 중, 후로 접종 과정을 가장 효과적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 예방 접종 전 1. 예방 접종 전에 미리 약물 복용하지 말기예방 접종 전에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것은 우리 신체의 면역 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접종 후 10~12시간 이내에 근육통·발열 등의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고 보고했으며, 48시간 이내에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하기 전에 미리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평소와 같이 먹고 마시기단식은 어지럼증을 유발하여 당신을 기절하게 할 수 있으며, 접종 직전 폭식하는 것은 심각한 반응이 보일 경우 대처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3. 긴 팔 셔츠를 입지 말기코로나19 백신은 팔 윗부분에 접종하기 때문에 반팔을 입고 가는 것이 좋다. 만약 춥다면 민소매나 반팔 셔츠 위에 입을 수 있는 겉옷을 챙겨가면 된다. 4.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경우 일정 변경하기만약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 좋다면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 접종 날짜를 다시 잡아야 한다. ◇ 예방 접종 중 1. 백신 접종사와 대화하기만약 과거에 백신이나 주사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면 접종 담당 의료인에게 모든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일반인은 접종 후 15분 동안 경과를 지켜보지만, 대부분 접종 후 30분 이내에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과거에 이상반응을 경험한 사람들은 30분 동안 지켜보게 되어있다. 또한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있거나 특이 사항이 있는 경우 백신 접종 의료인에게 이에 대해 모두 말해야 한다. 2. 앉아서 긴장 풀기백신을 접종하는 동안 근육이 긴장하면 통증이 더 심할 것이다. 긴장을 푸는 데에 앉아있는 것이 도움이 되며, 어지러워 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3. 주사 맞고 문지르지 말기현재 승인 받아 우리나라에서 접종 중인 백신은 모두 근육 주사이다. 근육 주사는 엉덩이, 허벅지, 팔뚝과 같은 큰 근육에 주입하는 것이다. 약물에 따라 대처법도 다르겠지만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섬세하기 때문에 접종 부위를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4. 예방 접종 후 바로 귀가하지 말기과거에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이 없었던 건강한 사람도 예방 접종 후 최소 15분은 기다리며 징후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나필락시스 병력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최소 30분 동안 기다렸다가 귀가하도록 해야 한다. ◇ 예방 접종 후 1. 2차 접종 맞기얀센을 제외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그리고 모더나의 백신은 모두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충분한 면역력이 생기기 때문에 1차 접종 후 부작용으로 힘들었다고 해도 2차까지 접종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2. 마스크 계속 착용하기우리의 면역 체계가 최대한의 보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2차 접종 후 적어도 2주는 걸릴 것이다. 백신 접종이 완료되었다고 해도,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바이러스로부터 지키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소독을 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3. 다른 백신 접종은 보류하기다른 백신과의 상호 작용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백신 접종은 적어도 14일 동안 보류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접종 이후 발열, 몸살, 진통에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정부는 국내 허가 아세트아미노펜 품목 안내에 나서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성분으로 허가된 일방의약품은 총 70종이다. 성분 확인만 한다면 본인에게 더 잘 맞는 약물을 골라 복용하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