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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지방’ 많아도 꾸준히 마셔야 하는 2가지 이유

우유에는 대부분의 필수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은 포화지방도 포함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우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려는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섭취하면 우유를 섭취하지 않는 사람보다 콜레스테롤 수치와 관상동맥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

우유영국 레딩대학교의 식품영양학 교수인 vimal karani 연구팀은 3건의 연구에 포함된 417,236명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가 심장 대사질환과 콜레스테롤 수치와의 연관성에 대한 메타분석을 진행했다.연구 결과, 우유를 마시는 사람은 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 연구팀은 “우유를 마시면 우유 속의 칼슘과 유당이 칼슘 흡수를 향상시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고 말했다. 우유 속 칼슘이 담즙산 배출을 증가시키는데 담즙산은 간에 있는 콜레스테롤로부터 나온다. 즉, 담즙산 배출의 증가는 콜레스테롤 수치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이다.또한 연구팀은 우유를 마신 사람은 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체질량지수(bmi)와 체지방이 증가했지만 관상동맥 심장질환 위험은 오히려 14% 낮아졌다고 밝혔다.karani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유 섭취가 심혈관질환 위험과 크게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준다”며 “심혈관질환 위험 때문에 우유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없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5월 24일 의학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게재되었고 28일 영국 건강 정보 사이트 medical news today에서 보도했다.